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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혼 가구 ⑤ :: 플랫포인트 쇼룸 방문기(본 쇼파, 넨디 쇼파)

조삐삐 2020. 3. 31. 08:36

우리의 이번 소파 투어는 플랫포인트이다.

 

워낙 깔끔한 디자인의 식탁으로 정평이 난 업체여서 소파도 깔끔하고 예뻤다.

 

http://flatpoint.co.kr/

 

플랫포인트 FLAT POINT

차분한 감성으로 활동력있게 움직이는 리빙 디자인 브랜드 플랫포인트

flatpoint.co.kr

강남 봉은사역 근처에 위치한 플랫포인트 쇼룸은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방문하는데 부담이 없었다.

 

강남인데 이런 주차.. 은혜롭다....

 

쇼룸 앞 주차 공간
신난 오빠의 난입ㅋㅋㅋㅋㅋㅋㅋ 난 분명 블로그에 올린다 말했다!! 이거 보고 뭐라하기 없기!!!

플랫포인트 쇼룸의 운영시간은 월요일 휴무, 이외에는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이 있으니 참고 필수!

 

 

쇼룸에 들어서면 식탁이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배치되어있었고 여기저기 소파를 볼 수 있었다.

 

식탁.. 대충 봐도 이뻐... 구매해버릴까 겁나서 소파로 바로 직진

 

입구에서 본 플랫포인트 쇼룸 전경

아 식탁 너무 이쁘다.... 하다가 정신 차리고 제일 기대했던 본 소파를 보러 갔다.

 

본 소파

소파 예습을 할 때, 본 소파는 심플한 디자인, 고정할 수 있는 헤드레스트 때문에 구입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었다.

 

 

그런데 오빠의 엉덩이 검사에서 3초 만에 불합격...

 

미묘하게 불편한 착석감이라고....ㅎㅎ

 

헤드레스트가 있으면 그나마 괜찮지만 그래도 아닌 것 같단다ㅎㅎ

 

내 엉덩이는 돌로 만들어졌는지 어딜 앉아도 편한데 오빠는 순두부 엉덩이인지 호불호가 뚜렷하다.

 

덕분에 의사결정이 편하다.

 

 

사실 바이헤이데이의 멀티 소파와 비슷한 디자인이라 착석감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순두부 엉덩이에 따르면 본 소파는 좀 더 탱탱한 느낌이라 한다.

 

 

그다음은 넨디 소파!!!

순두부 엉덩이 녹았다.

확장 이전의 꿈을 꾸게 하는 모듈형 넨디 소파.

 

평수 넓혀 이사 갈 때마다 한 칸씩 사모으자 오빠. 그래그래.

 

조금 더 하얀색을 기대했는데 쇼룸 조명 밑에서는 베이지 한 느낌이 많았다.

 

팔 받침 부분과 엉덩이 받침 부분(?)이 연결된 디테일한 포인트가 귀여웠고 오랜 시간 사용해도 모양이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견고함이 있었다.

 

등받이가 낮지만 벽에 기대 사용할 수 있는 헤드레스트가 있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.

 

 

넨디 쇼파의 옵션들

넨디 소파는 헤드레스트, 정사각 쿠션, 직사각 쿠션이 옵션으로 있었다.

 

순두부 엉덩이는 헤드레스트 + 직사각형 쿠션이 최고의 조합이라며 극찬했다.

 

귀엽고 네모네모한 디자인에 이미 넘어갔던 나는 오빠가 편하다 하니 점점 신이 났고 그래그래 다 사자며 지갑 털릴 준비 완료!

 

넨디도 우리의 신혼 소파 최종 순위에 올랐다. 

 

 

 

소파만 보고 나왔어야 했는데.. 왜 내 갤러리엔 플랫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..

 

6인용 식탁이 마음에 들었나보다. 
가격까지 야무지게 챙겼다.

25평 집에 과분한 세라믹 6인 식탁도 찍고...

 

둥근 세라믹 식탁도 탐났나보다
야무진 상세샷

내 예산을 초과한 디어 세라믹 테이블은 한참 고민하기도 했다.

 

까슬까슬한 상판 느낌이 좋았더랬다.

 

볼리니 체어

프레임, 등받이, 좌방석 모두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볼리니 체어는 단단히 마음에 들어 식탁도 안 샀으면서 구매할 뻔했다. 

 

내 마음에 든 볼리니 체어 조합

 

플렛포인트 쇼룸은 소파를 구입한 이후에도 아마 몇 번 더 방문하지 않을까....

 

내 지갑 힘줘!!